육아일기/정보

[양면보드문자판세트] 그림도 그리고, 글자에 대한 호기심도 유발

필넷 2008. 12. 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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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27개월 무렵에 구입해서 11월 중순까지 4달 정도 가지고 놀던  '뽀로로 한글박사' 가 고장나서 버린뒤에 한단계 높은 수준의 놀이완구를 고민했습니다.  한참(?)을 고민끝에 자석보드판을 활용한 한글놀이가 딱 적당할 듯 싶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석보드판을 활용한 한글놀이세트를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비슷비슷하고 제가 상상하는 것에서 약간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들만 보이더군요. 
일단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검색되는 자석보드판의 크기가 대부분이 가로×세로(400×350)이더군요. 가로 400mm면 겨우 2뼘정도 되는 크기인데 너무 작은 듯 싶었습니다. 큰 것을 구하려면 대부분 사무실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밋밋한 모양의 보드판 이외에는 찾을 수가 없었고 또한 너무 큰 것이 문제였죠. --;;

결국 일주일 정도를 고민끝에 일단 '뽀로로 한글박사' 와 비슷한 '글놀이야' 라는 놀이완구를 구입했습니다.


실패를 뒤로하고 다음날부터 다시 자석보드판을 다시 뒤지기 시작해서 마침내 찾아냈습니다.  적당한 크기에(600×450)에 양면을 활용할 수 있는 보드판이었습니다. 자석문자도 한글, 알파벳, 숫자로 구성되어 있고 ... 무엇보다 가격도 30,000원 이하로 적당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날 택배로 받았는데... 이번에는 대만족입니다. 생각했던 대로 마음에 들었고, 아이도 맘에 들어했습니다.

한쪽면은 화이트보드 다른 한쪽면은 그림보드

위 사진처럼 양면보드인데 한쪽면은 그림보드판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와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기에 좋습니다.
우리아이는 자석을 이용한 한글놀이 보다는 그림을 그리고 지운뒤에 다시 그릴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하는 듯 싶더군요. 

자석에는 관심없고 그림부터.. 드디어 팔,다리도 그렸습니다 머리카락까지..

매일같이 사람 얼굴만 그리더니 갑자기 팔,다리에다 머리카락까지 그려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거의 추상화 수준이지만 말입니다. ^^;; 아무튼 아이의 반응도 좋고... 한글놀이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바래봅니다. ^^V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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