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라이프

구어좋은닭 - 약간은 다른 치킨을 맛보세요.

필넷 2009. 4.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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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좋은닭'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끔 주말마다 치킨을 시켜먹고는 합니다.
그럴적마다 집에 있는 음식점 전화번호부를 여기저기 수도 없이 넘겨보곤 하지만
결국 시켜먹는 치킨의 맛은 약간의 차이(?)만 있으뿐 ... 항상 그맛이 그맛인 치킨이죠.

마침 블로그코리아를 통해서 '구어좋은닭'이라는 브랜드의 치킨 무료시식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집 근처에 '구어좋은닭' 체인도 있고...

4월5일 식목일날 나무는 안심고 바다 바람도 맞아보고 조개구이도 먹을 겸 해서 대명항 근처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들려서 '오리지널 치킨' 한마리 구워서 차에 싣고 왔습니다.

냄새부터 기름에 튀긴 일반 치킨과는 다릅니다.
차안에서 특유의 치킨 향이 풍기는데....
항구근처에서 실컷 조개구이를 먹고 해물 칼국수까지 배터지게 먹고 왔는데, 치킨향이 다시 한번 자극하더군요.

우리아이 曰
아이 : 아빠!, 이거 열어줘
아빠 : 서연아~, 점심 많이 먹었으니까 이따가 뒀다가 저녁에 먹자~
아이 : 싫어, 지금 먹을꺼야
아빠 : @.@


결국, 집에 오자마자 먹게 되었습니다.

머스타드와 칠리소스 2가지가 있습니다.

기름이 쫘~악 빠진 오븐구이 맛있겠죠?

점심을 정말 실컷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고기라면 빠지지 않는 우리아이!
정말 잘 먹더군요.  덩달아서 저도 한조각 먹어보았는데.... 음, 항상 먹던 치킨과는 역시 다르더군요.

기름에 튀긴 치킨은 먹다보면 느끼해서 같이 딸려오는 '절임무'에 자연히 손이 가는데 '오븐구이' 치킨은 한참을 먹어도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먹으니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
한마디로 '기름이 쫙~ 빠진 느끼하지 않은 맛' 으로 표현할 수 있겠더군요.


한번 두번 손이 가더니 결국 딸아이와 함께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배터지기 직전에 다다른 지경이 되어...
침대로 가서 누워있다보니 잠이 스스륵....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말이 머리속을 맴돌면서...  T.T

항상 비슷 비슷한 치킨을 드시면서 뭔가 색다른 맛을 찾고 있었다면 '구어좋은닭'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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