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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

벌초가는 길에 만난 도로위의 갈매기들

도로위의 갈매기들 벌초가는 길에 정체된 올림픽대로 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가로등의 행렬이 마치 갈매기떼 처럼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 벌초를 하러 가는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가족은 해마다 추석 한달 전 즈음에 사촌형제들끼리 벌초를 하러 갑니다. 벌초를 하고 쌀쌀해진 초가을에 형제들끼리 술 한잔 기울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벌초를 하기위해 3대의 차량이 동원되고 고속도로 비용에, 기름값 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벌초대행업체에 맡기는 비용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희 세대까지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할 것 같습니다. 벌초는 우리에게 그냥 단순한 벌초가 아니거든요. ^^ 그러나 우리의 자식세대에는 벌초라는 미풍양식(?)이..

블로그라이프 2009.09.13

난지캠핑장, 도심속 야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완전정복 오토캠핑 요즘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상황도 캠핑인구 증가에 한 몫하는 것 같고, 또 그런 상황에 맞추어서 주변에 많은 캠핑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초부터 캠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주변에 캠핑을 즐기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대로(?) 캠핑을 시작하려면 100만원 정도는 투자를 해야하는 듯 싶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합니다. 텐트, 버너, 코펠, 침낭, 매트, 테이블/의자 등의 기본적인 캠핑장비만 알아봐도 그 용도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아.. 이넘의 결단력 부재!' 하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 그래서 오토캠핑으로 눈을 돌려봤는데, 성수기때는 예약하기가 정..

블로그라이프 2009.08.17

[대관령 양떼목장] 여름휴가 끝내고 돌아오늘 길에 들려본...

지난 7월 둘째주에 다녀온 여름휴가 마지막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려서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지만 탁 트인 전경때문인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데 어른은 3,000원, 초등학생은 2,5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경로우대도 있어서 65세 이상은 2,000원 이네요.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양 먹이주기 체험장에 가면 입장권은 건초로 바꾸어줍니다. 작은 바구니에 담아주는데, 아이들이 건초를 양들에게 다 주고나서 더주고 싶어하니 몇 바구니를 더 줍니다. 올해 아이와 함께 서울숲에 가서 사슴 먹이주기도 해보고 동물원에가서도 알파카에게 먹이주기도 해봐서 그런지 양에게 먹이주기도 아주 잘 하더군요. [관련포스트] 2009/07/01 - [육아일기..

육아일기/정보 2009.07.20

[다용도 물놀이 튜브]레오파이 튜브로 물놀이를 자유롭게~

지난 6월말에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물놀이 튜브 캠페인에 참여했다 운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침 남들보다 이른 7월초에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정말 시기적으로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양양의 대명 솔비치 아쿠아월드에서 조카 아이들이 정말 잘 갖고 놀았습니다. 저는 바람만 불어넣고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다는... ^^; 동그란 튜브는 이제 가라. 튜브와 구명조끼의 장점만! 생김새부터 뭔가 다릅니다. 물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뿐입니다.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어떤 자세로 착용(?)해도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마치 구명 조끼를 입듯이 사용할 수도 있고, 엎드린 자세로 편안하게 물장구를 칠수도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부력때문에 구명조끼는 뜨고 사람은 가라..

육아일기/정보 2009.07.13

[강릉 선교장]여름휴가 1일차

지난 7월6일부터 8일까지 남들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2박3일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대명 쏠비치 콘도였습니다. 작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습니다. 첫째날에는 오전에 강릉에 있는 선교장을 둘러본뒤에 주문진항에서 점심으로 대게와 광어, 우럭으로 점심을 먹고 쏠비치에 입실하고 바로 솔비치 전용해변으로 Go, Go~ 하는 일정이였습니다. ^^ 강릉선교장은 조카들의 체험학습 핑계꺼리를 위해 방문한 곳이였습니다. 조선후기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 한국최고의 전통가옥!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의 이내번에 의해 지어지고 현재까지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활래정과 부속건물을 제외한 본채건물만 해도 120여간에 이르는 대저택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99칸집'을 훨..

육아일기/정보 2009.07.10

두물머리 풍경을 감상하세요.

지난주말에 양평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동생집을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부럽죠. ^^; 동생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두물머리에 일요일 오전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햇볕이 드는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전날 부슬부슬 내린 이슬비 때문인지 두물머리의 오전풍경은 맑고 선명했습니다. 남한 강변을 따라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까지 걷고 있자니,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청명해지고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관계로 그때의 그 느낌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전이었음에도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 사진을 올리고 보니 카메라의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네요. 4월25일 토요일로 나와있군요. ^^; 두물머리의 유래는 다들 아시죠? 북한강과 남한강..

블로그라이프 2009.05.20

[두물머리]석창원 -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

4월 마지막주에 양평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동생집에 다녀왔었죠. 다음날 오전에 두물머리에 산책을 나갔다가 ‘석창원’ 이라는 실내정원을 둘러봤습니다. 석창원의 위치는?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 입구에 ‘조상들의 자연사랑 지혜를 배우는 自然舍廊’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군요. 제일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궁중온실을 복원한 창순루와 세종시대의 영농온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을 평면에 펼쳐놓은 모형과 우측에는 사람 키 만큼 커다란 화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석창원에서 대표적으로 눈에 띠는 것들 입구에서 우측에 보이는 사람키만한 화병 궁중에서 겨울철 대전이나 왕대비전에 꽃을 피워 올..

블로그라이프 2009.05.07

강촌리조트에서 눈썰매를 타다

작년 12월부터 틈이 날때마다 눈사람 만들러 가자던 우리 아이를 위해서 준비한 모처럼 짬을 내어 급하게 지난 1월18일날 강촌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겨울내내 눈이 제대로 안와서 아이에게 매일 본의아니게 거짓말만 했기에 내심 아이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었드랬죠. 하지만 출발하기 바로 전날! 눈이 내리고 말았습니다. 기다리던 눈이 올 생각도 안하다가 아이와 눈을 찾아 떠나기 위해서 계획은 잡았건만 ... 하필이면 출발 전날 눈이 오는건 또 뭡네까? ㅋ [관련 포스트] 2009/01/19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기다리던 눈이 왔지만...그래도? 아무튼 강촌리조트로 출발했습니다. ^^* 출발하는날 아침부터 아이가 자기 짐은 자기 가방에 가지고 간다고 고집을 부리..

육아일기/정보 20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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