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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s life 12

벌초가는 길에 만난 도로위의 갈매기들

도로위의 갈매기들 벌초가는 길에 정체된 올림픽대로 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가로등의 행렬이 마치 갈매기떼 처럼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 벌초를 하러 가는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가족은 해마다 추석 한달 전 즈음에 사촌형제들끼리 벌초를 하러 갑니다. 벌초를 하고 쌀쌀해진 초가을에 형제들끼리 술 한잔 기울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벌초를 하기위해 3대의 차량이 동원되고 고속도로 비용에, 기름값 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벌초대행업체에 맡기는 비용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희 세대까지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할 것 같습니다. 벌초는 우리에게 그냥 단순한 벌초가 아니거든요. ^^ 그러나 우리의 자식세대에는 벌초라는 미풍양식(?)이..

블로그라이프 2009.09.13

아이태그 서비스, 새로운 파란(paran)을 몰고올까요?

파란에서 아이태그라는 새로운 주소창 검색서비스를 베타오픈했습니다. 아이태그 서비스는 IE7부터 제공되기 시작한 주소창 오른쪽의 검색창을 이용한 특화된 검색서비스입니다. 검색창 기능은 기본적으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절차를 간소화 시킨 기능입니다. 다시말하면 검색창 또는 주소창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면 기본 검색엔진으로 지정된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검색을 수행하여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즉, 기본 검색엔진이 네이버라면 검색창 또는 주소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결과와 네이버로 이동후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가 동일하게 됩니다. 아이태그 서비스는 무엇인가? 파란은 이미 파란 포털사이트와는 별도의 열린주소창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검색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오는 것으로 볼때 별개의 서로 다른 검색엔진 같습니다. 어..

블로그라이프 2009.08.30

[오디세이아]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서양 고전문학 중의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오뒷세이아'를 읽었습니다. 청소년기 시절에 몇번을 손에 들었다가 놓기를 반복했던... 이 작품은 천병희 교수의 번역본을 바탕으로 한 저자, 강대진의 해설이 곁들여진 책입니다. 읽기에 쉽지 않은 고전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마치, 아늑한 곳에서 누군가의 대담하고, 스릴있는 모험담을 듣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는 환상적인 장면들이 그려집니다. 기원전 7~8세기에 이와같은 판타스틱한 모험담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때론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흔히 전체적인 흐름은 대충 알고있고, 중간중간 일화들은 들어본 적이 있기에... 게다가 막상 읽어보려면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포..

블로그라이프 2009.08.30

난지캠핑장, 도심속 야영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완전정복 오토캠핑 요즘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상황도 캠핑인구 증가에 한 몫하는 것 같고, 또 그런 상황에 맞추어서 주변에 많은 캠핑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초부터 캠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주변에 캠핑을 즐기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대로(?) 캠핑을 시작하려면 100만원 정도는 투자를 해야하는 듯 싶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합니다. 텐트, 버너, 코펠, 침낭, 매트, 테이블/의자 등의 기본적인 캠핑장비만 알아봐도 그 용도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아.. 이넘의 결단력 부재!' 하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 그래서 오토캠핑으로 눈을 돌려봤는데, 성수기때는 예약하기가 정..

블로그라이프 2009.08.17

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이것은 현실이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몇주전에 유시민 전 장관이 경북대학교에서 미디어법에 대해 강의한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 마지막에 유시민 전 장관이 추천해 준『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의 미디어법 강의 동영상 보기] 유시민 미디어법 개정 관련 - 1/2 유시민 미디어법 개정 관련 - 2/2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1972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작가 하인리히뵐이 1975년에 발표한 보고서 형식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소설'이 아닌 '이야기' 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옮긴이 김연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야기’는 화자가 자신의 삶의 경험을 내용으로 삼고, 청자 역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

블로그라이프 2009.08.05

햇무리(해무지개)를 보신적 있나요?

지난 여름휴가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몇시간 동안이지만,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맑은 공기와 넓게 트인 전경에 매료되어 잠시나마 호연지기를 느껴보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요즘 부쩍커서 몸무게가 제법 나가는 딸아이를 안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려오는데 아버지께서 해무지개가 떴다고 말하는 소리에 원망하듯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정말 태양 주위로 동그랗게 햇무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원망하듯 올려다본 마음은 금새 사라지고, 오래전 어렸을 적에 신기해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서연아~, 저기 위에 봐봐. 태양 주위로 무지개가 동그랗게 떴다 하면서 아이에게 말을 해주었는데, 눈이 부시다면서 안보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핸드폰으로 ..

블로그라이프 2009.07.21

[꿈꾸는 인형의 집] 아이에게 상상력을 선물하세요.

꿈꾸는 인형의 집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꿈꾸는 인형의 집' 을 읽었습니다. 티스토리 서평단으로도 활동중인데, 티스토리 서평단에서도 동일한 책이 와서 한권은 조카에게 선물해 주었지요. 아이의 오래된 인형에 이야기를 심어주세요. 책의 제목만을 보고서는 꿈꾸는 인형의 집?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저자인 김향이씨가 어려운(?) 경로를 통해 구입한 낡은 인형들을 고치고, 각각의 인형마다 스토리를 붙여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이들에게 '인형'은 정말 훌륭한 친구고 놀잇감입니다. 예전에 우리아이가 거느린 인형 가족들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8/12/30 - [육아일기] - 우리아이가 거느린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한때는 아이와 함께 인형을 갖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도 했었..

육아일기/정보 2009.07.15

[다용도 물놀이 튜브]레오파이 튜브로 물놀이를 자유롭게~

지난 6월말에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물놀이 튜브 캠페인에 참여했다 운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침 남들보다 이른 7월초에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정말 시기적으로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양양의 대명 솔비치 아쿠아월드에서 조카 아이들이 정말 잘 갖고 놀았습니다. 저는 바람만 불어넣고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다는... ^^; 동그란 튜브는 이제 가라. 튜브와 구명조끼의 장점만! 생김새부터 뭔가 다릅니다. 물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뿐입니다.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어떤 자세로 착용(?)해도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마치 구명 조끼를 입듯이 사용할 수도 있고, 엎드린 자세로 편안하게 물장구를 칠수도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부력때문에 구명조끼는 뜨고 사람은 가라..

육아일기/정보 2009.07.13

[티스토리 서평단]기죽지말고 당당하게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불과 몇달전에 미국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인 미셀 오바마의 자서전 딸과 함께 읽는 미셀 오바마이야기,『기죽지말고 당당하게』를 읽었습니다. 자서전?, 약간의 거부감 사실 책의 초반부를 읽을때만 해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그리고 권력의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의 아내되는 사람의 자서전?이런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그런 느낌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미셀오바마의 과거 집안 내력부터 이야기가 전개되고, 어느정도는 미화되어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실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아직 평가받기에는 이른 사람의 자서전이기에 거부감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읽어보자..

육아일기/정보 2009.07.06

두물머리 풍경을 감상하세요.

지난주말에 양평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동생집을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부럽죠. ^^; 동생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두물머리에 일요일 오전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햇볕이 드는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전날 부슬부슬 내린 이슬비 때문인지 두물머리의 오전풍경은 맑고 선명했습니다. 남한 강변을 따라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까지 걷고 있자니,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청명해지고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관계로 그때의 그 느낌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전이었음에도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 사진을 올리고 보니 카메라의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네요. 4월25일 토요일로 나와있군요. ^^; 두물머리의 유래는 다들 아시죠? 북한강과 남한강..

블로그라이프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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