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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30

[오디세이아]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서양 고전문학 중의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오뒷세이아'를 읽었습니다. 청소년기 시절에 몇번을 손에 들었다가 놓기를 반복했던... 이 작품은 천병희 교수의 번역본을 바탕으로 한 저자, 강대진의 해설이 곁들여진 책입니다. 읽기에 쉽지 않은 고전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마치, 아늑한 곳에서 누군가의 대담하고, 스릴있는 모험담을 듣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는 환상적인 장면들이 그려집니다. 기원전 7~8세기에 이와같은 판타스틱한 모험담이 만들어졌다는 것에 때론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흔히 전체적인 흐름은 대충 알고있고, 중간중간 일화들은 들어본 적이 있기에... 게다가 막상 읽어보려면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포..

블로그라이프 2009.08.30

[티스토리 서평단]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선물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졸업을 앞둔 4학년의 아이들과 죽음을 앞둔 클라라 담임 선생님이 만들어 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죽음' 이라는 현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른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킵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맞닥드린 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아이들과 교실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냅게 됩니다. 주인공 율리우스를 비롯한 4학년의 아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어른들 즉, 뱃속의 아이를 잃고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주인공 율리우스의 엄마, 사고 후 삶에 냉소적으로 변한 할아버지, 곧 검고 무시무시한 관에 들어가게된 클라라 선생님... 아이들은 모두를 변화시키고 어른들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선물을 해줍니다..

육아일기/정보 2009.08.19

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이것은 현실이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몇주전에 유시민 전 장관이 경북대학교에서 미디어법에 대해 강의한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 마지막에 유시민 전 장관이 추천해 준『카타리나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의 미디어법 강의 동영상 보기] 유시민 미디어법 개정 관련 - 1/2 유시민 미디어법 개정 관련 - 2/2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1972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작가 하인리히뵐이 1975년에 발표한 보고서 형식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소설'이 아닌 '이야기' 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옮긴이 김연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야기’는 화자가 자신의 삶의 경험을 내용으로 삼고, 청자 역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

블로그라이프 2009.08.05

[꿈꾸는 인형의 집] 아이에게 상상력을 선물하세요.

꿈꾸는 인형의 집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꿈꾸는 인형의 집' 을 읽었습니다. 티스토리 서평단으로도 활동중인데, 티스토리 서평단에서도 동일한 책이 와서 한권은 조카에게 선물해 주었지요. 아이의 오래된 인형에 이야기를 심어주세요. 책의 제목만을 보고서는 꿈꾸는 인형의 집?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저자인 김향이씨가 어려운(?) 경로를 통해 구입한 낡은 인형들을 고치고, 각각의 인형마다 스토리를 붙여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이들에게 '인형'은 정말 훌륭한 친구고 놀잇감입니다. 예전에 우리아이가 거느린 인형 가족들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8/12/30 - [육아일기] - 우리아이가 거느린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한때는 아이와 함께 인형을 갖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도 했었..

육아일기/정보 2009.07.15

[티스토리 서평단]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이번에는 약간은 특별한 내용의 책을 읽었습니다. 『평화는 어디에서 올까?』, 제목부터 눈에 뜨입니다. 30~40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생각해 볼 것은 많은 책이군요. 어느날 아이가 '평화가 뭐에요?', '전쟁은 왜 하는 거에요?' 라고 물을때 무엇이라고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우리 스스로도 『평화』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혼자 조용히 있을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집 안에 혼자 있을 때? 식구들이 없을 때? 전쟁상태가 아니면 평화로운 걸까요? 위와 같을때를 평화롭다고 생각한다면,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것이 맞습니다. ^^; 지금 풍요롭게, 부족한 것 없이 사는 아이들의 마음에속에, 주변 이웃이나 먼나라 불쌍..

육아일기/정보 2009.07.07

[티스토리 서평단]기죽지말고 당당하게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불과 몇달전에 미국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인 미셀 오바마의 자서전 딸과 함께 읽는 미셀 오바마이야기,『기죽지말고 당당하게』를 읽었습니다. 자서전?, 약간의 거부감 사실 책의 초반부를 읽을때만 해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그리고 권력의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의 아내되는 사람의 자서전?이런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그런 느낌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미셀오바마의 과거 집안 내력부터 이야기가 전개되고, 어느정도는 미화되어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실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아직 평가받기에는 이른 사람의 자서전이기에 거부감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읽어보자..

육아일기/정보 2009.07.06

[티스토리 서평단]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를 읽고...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1 성장기 청소년들의 필독서 현대 미국문학의 시작이라고 불리우는『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 극찬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를 읽었습니다. 전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제목이었고,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 이라는 작가도 들어본 적이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나중에 1권을 읽고 역자의 후기를 읽어보니, 『작은 아씨들』이라는 아동소설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알고나니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 이라는 저자의 이름이 '역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 하더라' 하는 생각이 .... ^^;; 어떤 사전 지식이나 기대도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상상외로 책에 몰입하고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읽다보니, 내용이『빨강..

육아일기/정보 2009.06.24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을 읽었습니다. 지난번 '당나귀의 지혜'를 읽고 여행기의 또다른 매력에 기대하고 신청을 했었는데, 기대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5/13 - [Blog is life] - 당나귀로부터 얻는 지혜 '당나귀의 지혜' 는 당나귀와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다소 철학적(?)이었던 반면에,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은 완벽한 여행 가이드라고 보여집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삽화와 사진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저자의 일본 여행기를 이끌어나갑니다. 삽화가 9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간히 사진이 등장합니다. 비록 만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내용은 빠짐없이 알차다고 보여집..

블로그라이프 2009.06.09

[티스토리 서평단] 부모면허증을 가지고 계시나요?

티스토리 서평단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받은 도서가 '부모면허증' 이라는 육아서적입니다. 받은지 벌써 3주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이놈의 귀차니즘은 지칠줄을 모릅니다. --; 올해들어 육아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9/05/26 - [Blog is life] -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2009/03/26 - [육아일기] - 잔소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2009/03/16 - [육아일기] - [베스트리뷰]아이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면... 2008/12/08 - [육아일기] - [학부모]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이외에도 몇권 더 있습니다. 갑자기 자랑모드(?) ^^; 모두가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들이었습니다. 처음 읽었던 '엄마자격증이..

육아일기/정보 2009.06.01

[티스토리 서평단]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나만 탓해요?’ 우리 자신이, 그리고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종종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린시절 흔하게 표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산만한 아이들, 말썽쟁이 아이들.... 아이들의 시각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지요. ‘왜 나만 갖고 그래요?’ 책 속의 주인공 민준이는 매사에 산만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집중력 훈련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과학실험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집중력이 훈련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 속의 민준이 역시, 훌..

육아일기/정보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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