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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모아놓고 식사중입니다. 요리는 아이가하고 있죠. ^^a
12시 방향에 뿡뿡이 인형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방귀대장 뿡뿡이는 아이가 저와 장난칠때 가장 잘 가지고 노는 인형입니다. '뿌리뿌리뿡!뿡! 아빠는 방귀쟁이~ ^^;; 서연이도 방귀대장 ^.^ '
두번째 인형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로 생긴 테디베어 인형입니다. 당분간은 아마도 제일 많이 끌어안고 자는 인형의 영광을 누릴듯 합니다. 그전에는 10시방향의 토끼인형과 11시방향의 곰순이 인형이었는데요.
세번째 인형은 콩순이 인형입니다. 얘는 아가인형인데...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가 준 체리인형에게 그 지위를 빼앗겼습니다. 사실 체리인형은 아가인형이 아닌데 그 크기가 워낙 작은터.. 대략 15cm정도? 졸지에 아가인형이 되어버렸습니다. 목욕놀이 할때에 주로 그 대상이 되는 인형이었는데... ㅋㅋ
네번째 인형은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입니다 일명 '착한 공룡'입니다. 얼마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 공룡과 익숙해진 우리 '서연이'가 마음을 빼앗긴 공룡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옥토끼 우주센터'에 갔을때 아이가 스스로 고른 공룡입니다.
다섯번째 인형은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멍멍이'인형으로 통합니다. 얘는 이제 잘 안가지고 놉니다. 현재 남아있는 인형들 중에서 제일 고참인데 지금은 제일 인기없는 불쌍한 녀석입니다. T.T
불쌍해서 아이가 인형가지고 놀때 제가 한번씩 끼워줍니다.
여섯번째 인형은 역시 그냥 토끼인형입니다. 얘는 원래 춤추며 노래하는 인형이었죠. 지금은 그 수명이 다해서 춤과 노래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11시방향의 곰순이 인형과 함께 아이의 품에 가장 많이 안겨서 자는 녀석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녀석은 내부에 뼈대가 있어서 폭신폭신하지도 않아서 안고 자기에는 별로인데 '행운아'입니다.
일곱번째 인형은 우리의 곰순양입니다. 콩순이 인형과 함께 목욕놀이, 치카놀이에 자주 이용되고 아이의 품에 가장 많이 안겨서 잠을 자는 행복한 녀석입니다. ^^*
그리고 위 사진에는 없지만 산타할아버지가 준 체리인형이 있는데 첫날에는 잘 가지고 놀았는데 금새 인기가 사글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워낙에 인형이 작고 조잡해보여 소꿉놀이로도 딱히 어울릴 것 같지 않아서...
그래도 새로 구입한 인형이니 아이와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트롱래빗 인형이 있습니다. 지금은 인형이 많아서 거의 버림받은 정말 불쌍한 인형이지만 25개월 정도까지는 아이에게 포근함을 주었던 인형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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