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정보

오토바이 Go! Go!

필넷 2008. 10.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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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벌써 다 가고 있네요.  이맘때면 항상 생각나는 음악이 있죠.
이용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을 ...~ '

올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무슨 추억을 만들지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이달에 아이와 함께 근처에 개장한지 일년(?) 정도된 걸포중앙공원에 2번이나 다녀왔네요.  개장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나무들이 울창하지는 않은데 조경은 잘 되어 있습니다.  잔디도 넓고 잘 관리되고 있어서 주말이면 김포에 사는 많은 시민들이 소풍나와서 아이들과 공도 차고, 자전거도 타고 ... 풍경이 보기 좋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아주 작은 호수에 분수도 멋있게 뿜어져 나오구요.

이번주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이제 주말에 소풍나오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 듯 하네요.

각설하고, 둘째주에 중앙공원에 갔다가 구경하다 보니 광장 한쪽 귀퉁이에서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전동자동차와 전동오토바이등을 대여해주더군요. 

우리 아이가 그걸 보구서는 그냥 지나칠리 없죠. 또 feel(필)이 꽂혀서 타게됐습니다. 혼자 타는 전동자동차는 30분에 5,000원이고 둘이서 타는 전동오토바이는 8,000원 이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나온터에 지갑을 열어보니 달랑 9,000원 있더군요. 아마터면 아이앞에서 '아빠가 돈이 없어서 다음에 타자' 할 뻔 했습니다. --a

타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아서 주인 아저씨가 전동 오토바이 8,000원에 40분 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딱히 하나를 고르지 않고 이것저것 다 타려고 하니 아저씨가 8,000원에 아무거나 바꿔가면서 타라고 하길래 흔쾌히 8,000원 주고 탔습니다.

한번도 본적도 없고 타본적도 없는데 아이가 너무 잘 타더군요. 확실히 운동신경없는 아빠를 닮지는 않았습니다. ^^;
몇달전에 스카이씽씽도 단번에 배우더니... 대견하더군요. ^^*

한번 타보구서는 틈만나면 오토바이 타러 가자고 해서 한번 더 갔구요.
요즘엔 '집 근처에 공터도 큰게 있는데 걍 전동오토바이 사줄까?' 하는 고민이...

얼마전 '윙윙붕붕박사' 라는 전집을 사주었는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오토바이 책만 열심히 봅니다. 볼때마다 오토바이 타러 가자는... --;;  (다른 책도 좀 보면 좋겠는데...)

걸포중앙공원에 대해 궁금하시면 박teria님의 '김포 걸포중앙공원에서 타프치기' 를 참고해보세요.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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