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바쁜 탓(?)에 비록 같이 많이 해주지는 못하지만...
『24개월을 지나면서 유아들은 자아와 친구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기 시작하게 됩니다. 즉, 사회성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행동을 모방하고 흉내내기도 하고, 엄마, 아빠의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우리아이는 아빠 흉내를 낸다고 서서 ‘쉬야’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30개월을 전후로 자아와 독립심이 증가되고 자기통제력 또한 증가됩니다. 즉, 약간의 참을성도 생기게 됩니다.』
30개월 전후의 발달상황에 대해서는 이전에 잠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 [관련 포스트] 2008/12/18 - [Beautiful my life/육아일기] - 30개월 전후의 유아 발달 정도는? |
소꿉놀이 등의 간접체험을 통해 엄마가 되어보기도 하고 아빠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규칙도 익히게 되고 사회성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요즘은 소꿉놀이의 재료도 참 다양하더군요. 우리아이가 가지고 있는 소꿉놀이 도구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아빠가 선물해준 ‘체리의 집’과 엄마가 선물해준 ‘원목소꿉놀이 세트’ 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다양한 소품(?)이 활용됩니다.
우리아이와 소꿉놀이 할 때는 제가 ‘아가’가 되고 아이가 ‘어른’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요리를 하고 제가 접시를 들고 ‘주세요’ 해야합니다. 그것도 꼭! 두손으로 접시를 들고 ‘주세요’ 해야지 준답니다. ^^; 그뿐만이 아닙니다. 식사 후에도 아이는 ‘커피’를 먹고 전 ‘코코아’를 먹어야 합니다. T.T
| 아이 : (요리중) 아빠 : (접시를 한손으로 내밀며) 주세요. 빨리 주세요. 아이 : 두손으로 ‘주세요’ 해야지! 아빠 : (다시 두손으로 들고 내밀면서) 주세요~~ 아이 : 자. 여기~ 아빠 : (다 먹고난 뒤에) 이제 음료수도 주세요. 아이 : 아빠는 코코아 먹어~ 아빠 : 왜? 아빠도 커피주세요. 아이 : 아빤 아가잖아.... 그럼 우유 먹어~ 아빠 : (ㅠ.ㅠ) 네에~ 얼릉 주세요... --;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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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아빠에게 먹을 걸 권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아무튼 아이들은 다 예뻐요~!!
근데 요즘은 점점 미운세살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
에이 아닌것 같은데요, 미운 세살 ㅋㅋㅋ
그래도 예뻐서 견디실수 없죠?? ㅋㅋ
아빠랑 하는 소꼽놀이...남자애도 소꼽놀이 하나요???
물론 미울때는 잠깐이고 예쁠때가 많죠. ^^*
한창 미운짓할 나이네요.
그래도 아빠가 자상하셔서 소꿉놀이도 같이하시고
좋은 아빠세요.
많이 못해주는 것이 아쉽습니다. ^^;
ㅋㅋㅋ 정말 이쁘네요. ^^
고맙습니다.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하하하하하하하!!! 아부지 반항하지 마시구..코코아 드세여!
네. 별수없이 두손을 '주세요'하고 받아 먹었습니당. ^^;
어렸을때 제 여동생과 소꿉놀이하던게 생각나는군요...
은근 잼있다는거 ㅋㅋ
그쵸. 은근 재미있어요. ㅎㅎ
예쁜 따님을 두셨네요^^ 저희 딸아이가 어릴적에는 이상스럽게 소꼽놀이를 안하더군요... 한아름 사왔다가.. 다른것으로 바꾸엇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바라옵니다~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소꿉놀이 좋아할텐데... 혹시 남자형제를 많이 두신 것 아니세요? ^^;
다인이도 소꼽놀이에 아주 푹 빠져 지내시죠.. 그런데 애들이 이상한게요.. 본은은 말 디게 안 들으면서 역활이 바뀌면 말 안듣는다고 되러 혼네더군요..ㅎㅎ
일종의 대리만족 심리가 아닐까하는... ㅎㅎ
예전에 아내가 누군가에게 '주방놀이세트'를 선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물 해준 사람이 이렇게 말했대요.
'처음 선물 받을 때는 무척 고맙겠지만, 얼마 있으면 선물한 사람이 엄청 미워질거다!'
그땐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그 장난감들로 요리를 만들어서 먹인다고
아침부터 밤까지 우릴 귀찮게 하는 통에 정말 선물한 사람이 미워지더라구요.
흐흐 이 글 읽으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