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 - 서형숙 지음/큰솔

위드블로고 캠페인을 통해서 이 책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엄마 자격증'이 뭘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엄마'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닙니다.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는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는 유치원 선생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일반적인 육아에 관련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이론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자녀를 양육해 본 경험이 있는 숙련된(?) 엄마나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서 흔히 들어봤던 현장의 경험이 녹아있는 상황에 따른 대처법(?)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버릇없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실제 관련 연구자료등을 찾아보면 반대의 결과가 나오곤 합니다. 책의 앞부분에 아이의 고집이 아이자신이나 남에게 해가되지 않으면 꺽지말라는 조언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손자,손녀를 그렇게 돌봐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같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자녀를 키우는 분들은 ... 한번 자세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양육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그 뜻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아무튼, 이 책은 엄마들만이 읽는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사회생활에 피곤해하며 육아에 소홀한 아빠들에게는 더더욱 필독서입니다. 자녀가 있으신 아빠들, 미래에 아빠들 ... 한번 읽어보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엄마나 아빠가 될 자신이 없어 자녀계획을 주저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효과 만점일 듯 싶습니다. ^^*

http://unius.tistory.com2008-12-08T03:13:090.31010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