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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3

40개월 아이의 말, 말, 말

저녁식사중에 아이 : (밥을 받아먹은 뒤에 밥을 반쯤 뱉어내면서)서연이한테 왜 거칠은 밥을 줘? 아빠 : 어?, (웃으며) 서연아, 밥이 오늘은 조금 되게 되었네. 오늘만 그냥 먹자~아~. 알았지? 아이 : 밥이 거칠어...... 아빠 : #%$##!$%^$&$ 된밥을 거칠다고 표현하는군요. 정말 리얼한 표현이죠? ^^; 퇴근중 아이와 통화하면서 아빠 : 서연아~, 아빠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데 여기 비가 오려고 그러네. 거기도 비와? 아이 : 아빠, 아침에 우산 안가져 갔져? 아빠 : 응, 안가져 갔는데.. 어떻게하지? 아이 : (정말 걱정하는 듯한 말투로)어떻해... 아빠, 그럼 비오기전에 빨랑 뛰어와~, 알았지? 아빠 : 으응.. 그래, 빨랑 뛰어갈께. 기다려~ ㅎㅎ 목욕중에... 아이 : (샤워기로..

육아일기/정보 2009.09.24

인형과 함께하는 소꿉놀이

우리집 인형 식구들... 현재 18개 곰인형 4개 뿡뿡이 인형 1개 강아지 인형 3개 토끼 인형 3개 헬로키티 1개 너구리 인형 1개 콩순이 인형 1개, 원래 2개 였는데 최근에 하나는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간신히 설득해서.. ^^; 바비인형 4개, 원래 3개였으나 콩순이 인형을 대신해서... 누가 여자아이 아니랄까봐 인형에 대한 애착이 많습니다. 망가져도 함부로 버리면 안되요. 그래서 방부터 거실까지 온통 아이의 장난감과 인형으로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들을 보기좋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중입니다. 인형들과 함께하는 소꿉놀이에 빠지다 최근에는 인형들과 소꿉놀이 하는 것에 빠져있습니다. 퇴근후 저녁시간에 저녁상을 차리고 있으면 아이도 인형들이 먹을 밥상을 준비하고 손수(?..

육아일기/정보 2009.09.16

협상의 기술II

어제는 아이가 무척이나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퇴근후에 저녁식사를 하는데, 졸려서 그런지 계속 누우려고만 하고 그래서 저녁도 양 만큼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누워서 하품을 하고 있더군요. 아빠 : 서연아~, 자면 안돼. 목욕하고 치카하고 자야지~ 아이 : 졸려~어~ 아빠 : 어제도 목욕 못했잖아... 그럼 지금 빨리하고 코 잘까? 아이 : (작은 목소리로)하기싫어... 아빠 : 뭐라고...? 아이 : (하품하고 눈에 눈물이 고인채..)아빠..,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아빠 : @#$^#%%$#! 한번만 봐달라는데, 차마... ^^; [관련 포스트] 2009/07/22 - [육아일기/정보] - 협상의 기술

육아일기/정보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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