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정보

어린어날, 걸포중앙공원에서의 반나절 - 아이가 즐거워야 부모의 마음도 즐겁습니다.

필넷 2009. 5. 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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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부터 아이가 기침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5월1일부터 3일간의 연휴에도 집에서만 갇혀 지냈습니다.
황금같은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려니 저도 답답하더군요. ^^;

여전히 기침감기가 다 낫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날 마저도 집에서만 있기에 갑갑하여 오후에 근처 오리구이집에서 즐겁게 외식을 하고 걸포중앙공원으로 Go~ Go~

사실은 점심만 먹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식사전부터 솜사탕을 사달라는 아이의 간절한 염원(?)을 인정없이 뿌리치지 못해서 솜사탕을 팔만한 공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

걸포중앙공원의 전경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오후 6시 즈음에 노을이 질 무렵에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그닥 좋지 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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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도착해보니... 컥~.   인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걸포중앙공원은 집에서 가까워서 주말에 종종 나와서 4륜 오토바이를 아이와 같이 타곤 하는데... 이날은 4륜 오토바이도 타려면 10분 정도 대기를 해야하더군요. 
솜사탕을 사러 갔더니 다 팔리고 없습니다.  컥~

아마도 주변의 김포시민은 다 이곳으로 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인산인해에 도로까지 주차된 자동차... @.@

모래장난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있죠?

그래도 온김에 기다려서 4륜 오토바이도 타고... (하지만 아이가 그리 즐거워하지 않았다는... 흑~, 이유는 솜사탕을 못먹어서... T.T)  솜사탕 대신 바람개비 풍선으로 대신했습니다.
놀이터에서 모래장난 하고...(기침감기에는 모래장난이 좋지 않을텐데 내심 걱정하면서...)
아이의 몸 상태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어서 신나게 놀지는 못했습니다. 
모래장난하고 놀때만 잠깐 즐겁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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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태가 곧 부모의 상태와 같은 것 같습니다.

잠깐이나마 어린이날 아이와 밖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인지하고 있지 못했지만 며칠동안 아이가 감기로 고생을 해서 연휴에도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더니, 저도 같이 몸과 마음이 가라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쉬었어야 하는데 괜히 외출하고 와서 아이의 감기가 더 심해지지 않을지 걱정은 조금 되는군요. --;

아프지말고 언제나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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