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정보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1탄

필넷 2008. 12. 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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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작되는날 gseshop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저녁식사도 안하고 아이와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0,000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내용물이 가격대비 꽤나 흡족했습니다.

액세서리가 많아서 나중에 트리에 다 장식하지도 못했습니다. ^^;

아무튼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는 처음 만들어보네요.
벌써 우리아이가 세번째 맞이하는 겨울인데...작년 겨울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해주고 이제서야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트리와 여러가지 종류의 액세서리가 있더군요.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커다란 리본, 금/은색 종 4개(*2), 금/은색 큰 구슬 8개(*2), 금/은색 작은 구슬 8개(*2), 눈꽃 8개, 작은별 8개, 붉은색 리본 10개 정도, 지팡이 8개 그리고 트리의 가장 꼭대기에 대미를 장식할 금색 큰 별 1개... 또 있었나?
아... 자동으로 바람이 주입되는 장식용 풍선 6개와 트리 장식용 전구도 있었네요. 장식용 전구는 3가지 방식으로 깜빡이고 멜로디 음량도 조절됩니다. 아무튼 액세서리가 무지 많았다는 기억이 납니다.

흠.. 무슨 상품 홍보하는 것 같아서 설명은 이만 줄이고... ^^;;

아이가 '이게 뭐야?'를 연발하면서 액세서리를 품안에 하나 가득 안고서 열정적인 관심을 보이더군요. 

품안에 하나 가득 안고서

리본, 풍선, 종, 구슬, 지팡이 등


액세서리 장식하는 것을 알려주었더니 많이 해본 듯 잘 하더군요. 리본과 큰 별만 빼고는 대부분 아이가 직접 트리를 장식했습니다.  (물론 제가 중간 중간에 도와주기는 했지만...)

흡족한 마음에 아이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같이 만들기를 30~40여분 정도 지나니 사진에서 보던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어가고 있더군요. 액세서리를 장식을 끝내고 장식용 전구로 트리를 마무리하고 전원을 꽂으니... 아이도 직접 전구 버튼을 누르면서 전구가 깜빡이는 것을 직접 해보고...신기한 듯 바라보더군요.
칙칙(?)했던 거실 분위기도 달라 보입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 완성

다 만들고 보니 트리의 가지를 약간 덜 펴서 홀쭉한 듯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다시 손 좀 봐야겠습니다. ^^a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필넷의 육아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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